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단속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제10차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 조사인력 40명을 증원하기 위해 신청한 2013회계연도 일반예비비 사용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달 중 자본시장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4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기존 조사인력(84명)의 48%에 해당하는 신규인력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상당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규모 인력증원 결정은 자본시장 질서를 바로잡으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적체사건 신속해소는 물론 향후 발생하는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광준기자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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