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安 백화점 정당" 권영길의 쓴소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동 가치 만들어 낼지 의문"

"(안철수 신당은) '백화점 정당'이 될 수도 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20일 독자세력화에 나선 안 의원에게 '쓴소리'를 했다. 신당의 정체성을 두고 종합 망라한 식의 정당이란 뉘앙스로 비판한 것이다.

권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진보정치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특강에서 "(안 의원의) 신당이 '진보적 자유주의'를 펴는 정당이라면 '노동 중심 진보정당'이라는 말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날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이 "새로운 정당은 노동문제를 중요 이슈로 설정하지만, 이것만 다루는 게 아니다"라고 밝힌 데 대한 입장 표명이다.

권 전 대표는 "최 이사장이 말하는 '진보적 자유주의'에는 물론 (노동의 가치가) 들어 있겠지만, 부분적으로 포함된 가치로 전체를 표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 백화점 정당이 노동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고 했다.

권 전 대표는 또 안 의원 개인의 정치적 리더십으로 신당을 끌어가는 것에 대해선 "한 사람(안 의원)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이 정당을 '노동 중심 진보정당'이라고 하는 데는 적어도 나는 동의할 수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