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전담교사 확충 소식이 전해졌다.
2017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가 배치되고 여학생 체육 활동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 입학생부터 학교 유형과 상관없이 모든 고교에서 체육필수 이수단위를 10단위(1단위는 1학기에 주당 1시간 운영) 이상으로 하고 6개 학기에 고루 편성하도록 했다.
현재 체육필수 이수단위는 일반고는 10단위, 특목고와 자사고는 5단위다. 학교 현장에서 일반고는 10.5단위, 특목고는 5.4단위, 특성화고는 7.1단위, 자사고는 8.9단위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고는 체육수업시간이 큰 변화가 없지만 특목고는 현재의 2배로 늘어난다. 초등학교 체육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2017년까지 모든 초교에 체육전담교사를 1명이상 배치, 3학년 이상 체육시간을 체육전담교사가 담당하도록 했다. 중학교 체육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현재 중3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2시간 중 1시간을 체육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체육 수업 시간을 10단위 이상 편성하도록 의무화하고, 3학년까지 체육수업을 편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스포츠 관람을 지원하고,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의 학교 스포츠 클럽 1천 팀을 뽑아 지원할 계획이다.
남녀공학에서 여학생들만의 체육 수업을 희망할 경우 성별 분리 수업도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서남수 장관은 "학교 교육의 중심이 국어·영어·수학에 있고 음악·미술·체육은 주변 교과라고 생각하는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 교육이 이뤄져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 전담교사 확충 소식에 누리꾼들은 "체육 전담교사 확충되면 좋은 점이 더 많을 것 같다" "체육 전담교사 확충되면 학생들 마음도 몸도 건강해 질 듯" "체육 전담교사 확충이 잘 이루어 져서 다들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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