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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 26일부터 예술극장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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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팽팽한 심리전…무더위 날려줄 오싹한 무대

두 남자 주인공의 팽팽한 심리전과 함께 반전이 기다리는 연극
두 남자 주인공의 팽팽한 심리전과 함께 반전이 기다리는 연극 '흉터'의 한 장면. 여주인공 지은(가운데)은 등산 중에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대구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무시무시한 연극!'

잔인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공포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극본'연출 석봉준)가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술극장 온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초 대구에서 많은 공포연극 마니아 관객이 찾아, 또다시 올여름 더위를 날려줄 공포물로 찾아온 것.

극단 온누리 신숙희 대표는 "대구 관객들에게 70분 동안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줄 생생한 공포극"이라며 "등산 중 세 남녀에게 발생하는 의문사를 둘러싸고, 복잡미묘하게 얽혀 있는 사건을 풀어내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연극의 큰 줄기를 소개하면, 대학교 학창시절부터 사랑과 우정을 이어오다 사회 초년병이 되어 함께 등산에 나서게 되는 세 주인공(동훈'재용'지은)을 둘러싼 공포 스토리다. 이 셋이 등산을 하는데, 여주인공 지은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게 된다.

8년 뒤, 동훈과 재용은 지은이 죽은 산을 다시 찾았는데, 이번에는 재용이 부상을 당하게 된다. 둘은 길을 잃고, 한 산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데 과거에 벌어졌던 지은의 끔찍한 사고 기억이 이 둘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간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극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극장만의 매력이 더해져 공포 영화와는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석봉준 연출은 "가장 두려운 존재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인간'"이라며, "'흉터'는 바로 규범과 틀을 벗어난 인간들의 일탈을 통해 공포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14세 이상 관람가. 053)424-8347, 010-6408-8426.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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