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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릭 전국 홈쇼핑 방송탄다…'홈&쇼핑' 통해 인견이불 판매

대구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이 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쉬메릭 업체인 라이브론이 다음달 10일 홈쇼핑 방송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1월부터 전국 방송을 시작한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2011년 6월 설립됐다. 홈&쇼핑은 취급상품 중 85%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 영업 네트워크와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쉬메릭은 중기중앙회의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을 통해 이번 홈쇼핑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 일사천리 사업은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제품(특산품, 친환경 식품) 발굴 및 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홈&쇼핑은 3개월가량의 논의를 거쳐 라이브론의 이불 세트를 방영하기로 했다. 구성은 인견이불 3종으로 총 3천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브론 김호재 팀장은 "첫 설명회 이후 3번에 걸쳐 미팅을 하면서 제품을 구성했다"며 "여름철에 맞춘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상의는 이번 방영을 통해 지역 브랜드 '쉬메릭'의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라이브론은 방송에서 제조사로 나가며 이불 제품은 '쉬메릭' 브랜드를 붙여 방영된다"며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만큼 '쉬메릭' 브랜드를 계속 언급하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역시 이번 방영의 성공을 높게 보고 있다. 그동안 일사천리를 통해 선정된 제품이 방영에서 완판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 대경본부 최무근 부장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홈쇼핑 특판행사를 한 안동사과는 일사천리 도움 없이도 두 번 방영 모두 완판 기록을 세웠다"며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엄선된 업체인 만큼 충분히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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