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결말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는 6월 25일 2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장옥정은 최숙빈(한승연)의 음모로 인해 인현왕후(홍수현를 투기해 신당을 차려 저주했다는 죄를 뒤집어쓰고 위기를 맞았다.
이에 서인들은 장옥정을 사사해야 한다고 상소문을 올렸다. 장옥정은 이순에게 자신에게 자진을 명하는 비망기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순은 편전에서 장옥정에게 자진을 명했다. 대신 세자 윤만은 대신들의 손이 뻗치지 못하게 손을 썼다.
장옥정에게 자진을 명했지만 도저히 사랑하는 여자를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없었던 이순은 치수(재희)에게 옥정을 데리고 떠나라고 명했다. 그러나 장옥정은 자신의 사랑인 이순을 지키기 위해 청나라로 떠날 것을 거부, 궁에 입궐해 사약을 받았다.
장옥정은 자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찾아온 이순의 품에서 눈을 감았고 죽음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완성했다.
장옥정 결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옥정 결말 시원섭섭하다. 픽션일 뿐이니 역사와 착각하지 말길. 제작진 배우 분들 고생하셨다", "장옥정 결말 순정커플 못 봐서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다", "장옥정 결말 가슴이 계속 아프고 아련하다", "장옥정 결말 보고 대성통곡했다. 미칠 것 같은 기분"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무리 드라마가 재미를 주기 위해 픽션이 있다지만 어느 정도 역사에 맞춰가며 써야하는 것 아닌가", " 뻔한 주제 고정된 스토리", "디자이너 설정은 왜 한 건지" 등 반대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장옥정' 후속으로는 고수, 이요원, 손현주, 장신영, 류승수 등이 출연하는 '황금의 제국'이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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