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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몸살 앓던 부지에 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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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비에 이웃 소통까지 저절로

구미 선주원남동 일대 주민들은 요즘 도심 텃밭 가꾸기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선주원남동 동사무소가 3월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도심 빈터 4천696㎡ 부지를 텃밭으로 조성, 주민 330가구에 무료로 분양했다.(사진)

텃밭으로 변신한 빈터는 1998년 구미 봉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조성된 부지로 그동안 공한지로 방치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골칫거리였다. 동사무소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한지를 텃밭으로 분양하기로 하고 올 초부터 토지소유주 동의를 얻는 등 경작기반을 조성해 가구당 15㎡ 정도의 텃밭을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분양 결과 330가구가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 주말마다 가족단위로 텃밭에 나와 소채류 등을 재배하는 주민들은 커가는 농작물 모습에 무척 행복해하고 있다. 특히 텃밭에는 선주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김영준 동장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공한지를 텃밭으로 조성하면서 도심의 환경정비가 저절로 된 것은 물론 대화가 단절된 아파트, 가족 구성원 간에 소통문화가 형성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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