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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숲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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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상에서 나무 심으면 사회적 기업이 심어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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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트리 플래닛' 실행 화면

스마트폰의 가상현실에서 나무를 심으면 현실에서도 진짜 나무가 심기는 사업이 추진된다.

포항시는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트리플래닛(Tree Planet'대표 김형수)과 도시숲 조성 협약을 맺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산림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트리플래닛사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상 나무를 심어 정성껏 키우면 실제의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스마트폰 앱인 트리플래닛은 가상의 나무에 물과 비료를 주며 키우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참여자들이 애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동안 기업의 홍보 문구와 이미지 등이 표출되고 이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광고료를 받아 실제 숲을 조성하게 된다. 트리플래닛사는 현재 한국과 몽골,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0개 숲에 23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에서 즐길 수 있다.

포항시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산불피해지 등 도심지에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현재 포항지역에는 폐철도 도시숲과 환호공원 등 도심지 숲이나 공원을 활용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을 늘리고 도시생태계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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