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과 대구경북학회는 공동으로 2014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장 주민 행복 리더십' 평가를 진행했다.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 대상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 구청장'군수 8명과, 경북의 시장'군수 23명이다.
지역 문제에 한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경북학회 소속 평가위원 13명은 수차례에 걸친 논의 결과 ▷경제'인구 ▷정치'행정 ▷문화'교육 ▷지방재정 ▷보건'복지 ▷여성 ▷환경 ▷공약 등 8개 분야로 나눠 평가 지표를 만들었고, 각 평가 지표마다 세부 평가 기준을 정했다.
이 같은 평가안을 대상 지자체에 전달했고,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평가 지표에 대해 답변을 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6,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철저히 개별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한 명의 평가위원들이 평균 4, 5개 분야를 맡아 평가를 했고, 분야별로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평가위원들의 점수를 합쳐서 평균을 냈다.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채 평균 점수를 내는 과정에서 각 지자체의 행정 능력도 가려졌다.
매니페스토 평가와는 전혀 다른 가치 지향적인 평가지를 건네받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생소한 질문이어서 답변이 쉽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질문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창환 기자
*가나다순
김규원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단장), 김선희 계명대 행정학과 강사, 김성해 대구대 언론학 교수, 김영철 계명대 경제학과 교수, 김영화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경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양만재 포항지역 사회복지연구소 소장,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재명 안동대 법대 교수,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채남 (주)더 아이엠씨 대표이사, 최병덕 대구경북학회 총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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