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다섯 번째 '착한골목'이 탄생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논메기 매운탕 마을'의 11개 음식점 업주들은 8일 오후 3시 논메기 매운탕 먹거리촌 입구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박중석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방성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매운탕가게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 다섯 번째 착한골목 가입식을 연다.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낙동강가에 있는 논메기 매운탕 마을은 1990년대 초반 논에서 메기 양식을 하면서 양식장 옆 논두렁에 비닐천막을 치고 낚시꾼들을 상대로 매운탕을 팔았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11개 가게가 영업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메기 매운탕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평일 평균 1천여 명, 휴일에는 2천~3천 명이 이곳을 방문하는 등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준호 논메기 매운탕 마을 상가번영회 회장은 "현재까지 대구시민들이 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1개 업체 대표의 만장일치로 이웃사랑 실천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대구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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