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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입장은…"체육 인프라 예산 규모 전체 예산 중 1.7% 불과"

제2테크노파크의 기업 유치율이 높지 못하다는 지적에 포항시는 "인근에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RIST 등 세계수준의 R&D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며 "영일만항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사업종료 시점까지 산업시설용지 전량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미흡에 대해서는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장애인 기능보강사업, 전국 최대규모의 노인일자리창출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취약계층의 위원회 참여비율은 향후 위원 재위촉, 결원 보충, 신설위원회 구성시 취약계층 참여 등을 통해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시설 과다 투자에 대해서는 "포항야구장 건립을 비롯해 많은 체육 인프라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지만 예산 규모는 2013년 당초예산 기준 시 전체 예산 중 1.7%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동빈내항 건설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동빈내항과 형산강 구간(1.3㎞)의 수로를 연결하는 포항운하 건설사업은 올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개통까지 다소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화와 노력으로 모두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명품도시 이미지 정립에 대해서는"문화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포항 문화비전 2022' 용역을 올 1월 완료해 문화창조도시로서 브랜드 이미지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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