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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땅" 세계 SNS 친구들에게 알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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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원어민 교사 독도 명예홍보대사로 임명

대구시교육청이 독도 홍보대사로 임명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이 지난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복궁을 찾았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독도 홍보대사로 임명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이 지난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복궁을 찾았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이 독도 홍보대사로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홍보대사로 임명한 이들 교사가 홍보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독도와 한국문화 체험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어민 교사 20명이 독도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은 지난달 21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것이 이들에게 주어진 역할이다. 미국 국적의 교사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4명), 남아프리카공화국(4명), 캐나다(3명), 아일랜드(1명) 출신 교사들이 포함됐다.

홍보도 제대로 알아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법. 시교육청은 동북아역사재단과 재단 부설 독도연구소와 힘을 모아 최근 독도 체험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경복궁을 돌아보는 등 한국 문화유산 탐방 행사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미국 출신 교사 캐시디 프램(Kassidie Fraembs'25'여) 씨는 "독도체험관에서 독도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얻고 보니 독도 문제 전문가로 거듭난 기분"이라며 "경복궁에 처음 와봤는데 한국 궁궐이 정말 아름다웠을 뿐 아니라 수문장 교대식도 인상 깊었다"고 했다.

미술 교육을 전공한 에릭 지메네즈(Eric Jimenez'26'미국) 씨는 "경복궁에서 풍기는 우아함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건물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도 흥미로웠다"며 "독도 문제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면서 앞으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데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사에게 영문판 독도 홍보 자료를 제공한 데 이어 영남대 독도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경상북도 등과 연계해 독도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조종기 장학사는 "원어민 교사들이 독도 홍보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귀국 후에도 독도 홍보를 하는 등 '친한'(親韓) 인맥을 만들 수 있도록 SNS, 이메일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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