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인출석 거부한 홍준표 검찰 고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와 관련해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특위가 요구한 증인으로의 동행명령을 거부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는 10일 오후 4시까지 국회에 출석하라는 동행명령장을 거부한 홍 지사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합의하고 이 내용을 12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키로 했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본인의 결정이 옳았다면 왜 국민 앞에 당당히 주장을 펼치지 않나. 국회가 최대한 예의를 갖춰 출석 요청을 했는데도 정치적 핍박이라고 주장한다면 스스로 지도자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지사는 "내가 친박이라면 이렇게 핍박하겠냐"는 취지의 이야기를 언론 인터뷰에서 한 적이 있다.

정우택 국조특위 위원장은 "홍 지사가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출석해 떳떳하게 의견을 개진하길 바랐지만, 한 번의 기회를 더 줬음에도 나오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홍 지사가 국회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국조특위는 진주의료업 폐업사태의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13일 활동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서상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