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대표 소극장들 in 대구

'소극장열전' 19일 개막¨전국 6개도시 극단 참여

지난해 대구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올여름 또다시 지역 연극판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는 전국 6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6개 극단이 19일부터 21일까지 대명공연문화거리 일대 소극장(한울림 소극장, 고도극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한울림(대표 정철원)에서 주축이 된 이번 축제는 전국의 연극인들이 소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만든 연극축제로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소극장과 연극의 예술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은 마지막 공연장소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모든 공연을 총정리하고 연극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포럼과 워크숍도 연다.

3일 동안 6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맛볼 수 있다. 가족극에서 시작해 로맨틱 코미디, 넌버벌 퍼포먼스까지 가볍고 무거운 다양한 장르들을 담고 있다. 극단 한울림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이용하면 보고 싶은 작품을 임의대로 골라 몇 가지 공연을 묶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정철원 대표는 "지난해 처음 시작할 때는 5개 지역에서 참여했는데, 올해는 1개 지역이 더 늘었다"며 "연극이라는 무대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지역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좋은 축제로 많은 지역 연극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53)246-2925. www.cafe.daum.net/hwl97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2013 대한민국 소극장열전'의 6개 지역에서 참가한 6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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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작품명 공연단체 참가지역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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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 종이풍선 (사)문화창작집단공터다 구미

20일 오후 6시 해피엔딤 공간 아트컴퍼니 부산 고도극장

21일 오후 6시 한 남자 푸른 연극마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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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5시 연극 바보들 문화프로덕션도모 춘천

20일 오후 3시 신의 아그네스 극단 명태 전주 한울림 소극장

21일 오후 3시 안녕 다온아 극단 한울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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