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옹벽과 학교 담장이 도시미관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해 예쁘게, 멋지게, 그리고 친근하게 변신했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벽화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총 7곳의 벽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새로 단장한 곳은 대청초등학교와 소선중학교 담장, 청호로 옹벽, 동도중학교 앞 옹벽, 지산영남맨션 담장, 해피타운 프로젝트 지역 내(만촌동) 주택지 옹벽 및 동원초등학교 동편 담장 등 모두 7곳이다.
이 중 대청초교와 소선중 담장 벽화사업은 '만촌동 7'7 옹벽 미술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지역 유휴공간 및 문화관광 명소 활성화' 분야 일자리 공모에 당선돼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과 비영리 예술단체인 수성구 미술가협회 회원 3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었는데, 올 하반기에도 4개 학교 옹벽 및 담장 벽화사업이 예정돼 있다.
청호로 옹벽 벽화에는 대구시 캐릭터인 '패션이'와 수성구 캐릭터 '물망이', 동도중 앞 옹벽에는 대구읍성 성문 중 하나이고 대구의 상징물인 영남제일관과 교내 전경, 지산영남맨션 담장엔 대구스타디움, 수성못, 은행나무 거리 등 수성구의 아름다운 명소를 벽화 소재로 선택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이재명 "말 안하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치아도 흔들려"…관세협상 침묵 이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