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총장 이호성)는 직업교육과 창업교육을 연계한 '평생순환형 직업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독일식 직업교육의 도입으로 공학기술교육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130여 개 전문대 가운데 이공계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사와 산학협약을 맺고 지난 3년간 국내 유일의 지멘스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올해 3월에는 세계 최초로 독일 지멘스 교육 프로그램 레벨3 과정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6월에는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 창업보육센터를 완공했다. 영남이공대는 공사비만 216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직업교육에 이어 창업교육의 선두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영남이공대는 올해 국내 전문대학 중 '공학기술교육 혁신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2011년 정부가 선정한 전국 9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중에서 혁신역량과 추진실적이 가장 뛰어났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우리나라 공학기술교육을 이끌어 가게 됐다.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들을 제공,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성을 함양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의 '별별체험단' 프로그램은 매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 사회성과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평소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이나 연극관람의 경우 전체공연장을 통째로 빌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컬처데이'도 이 대학의 자랑거리다.
이호성 총장은 "단순 취업률보다는 졸업생 취업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0년 뒤 졸업생의 모습에서 대학의 경쟁력이 결정 난다"며 "전문직업교육과 체계화된 창업교육으로 전문가를 만들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재교육 시스템을 졸업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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