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누오보에서 서양화가 김영삼 개인전을 8월 5일까지 연다. 김영삼은 파편적인 생각을 화폭에 담아내며 반관념적이고 반획일적인 자기만의 회화성을 보여주고자 끊임없이 시도해온 작가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주로 존재의 참담함이나 죽음, 파괴와 같은 격렬하고 처참한 현장을 주제로 하고 있다. 힘 있고 거칠게 지나간 붓질이 얽히고 겹쳐지면서 가시적 형태들은 사라지고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횡포적 색채들로 그 뉘앙스를 전달한다. 이런 점에 대해 작가 김영삼은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10여 점으로 원색적 색채의 유화물감만으로 작업한 대형 작품이며,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면과 순수하면서도 복합적인 작가의 내면을 감상할 수 있다. 053)794-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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