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변신',
옛 대구 해서초교(동구 지저동 173-1번지)가 체육 교육 시설로 거듭났다.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옛 해서초교 부지에서 '대구학생문화센터 체육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가졌다. 약 5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고 체험 시설까지 갖춰 이날 문을 연 것이다.
학습장 부지 면적은 1만5천432㎡(운동장 9천630㎡)다. 학습장 안에 만들어진 체육체험실은 학교에서 시설을 갖추기 어려워 체험하기 힘들었던 종목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곳. 골프 연습실, 파워댄스실, 롤러썰매실, 스크린 사격실, 당구실, 로잉머신실(조정 체험), 슬랙라인실(줄타기), 멀티스포츠실로 구성돼 있다.
학습장 안 복도에는 갤러리를 마련해 대구예술영재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불로 작은 도서관'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운영하는 인권체험관도 갖췄다.
학교 단위로 대구학생문화센터에 체험 신청을 하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토요일과 방학 때는 센터 홈페이지(www.dccs.go.kr)를 통해 개인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히 방학 때는 학부모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키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라인 롤러장, X-게임장, 스케이트장과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출 예정"이라고 했다. 053)550-0212.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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