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영화같은 사연' 무슨 일?…그때의 설렘으로 재회!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사연은 최근 영국 언론 메트로를 통해 공개됐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지난 17일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시절 연인이었던 밥 험프리스와 버미 블루엣은 70년 만에 재회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연인 관계였던 험프리스(89)와 버미 블루엣(87)은 당시 18세의 밥이 군인이 되어 전쟁에 참여하며 연락이 끊겼다.

이는 버미의 부모님이 자신의 딸이 밥과 연인 관계로 지내는 것이 내키지 않아 그에게서 오는 편지를 버미에게 전달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인연을 이어준 것은 블루엣의 딸.

블루엣은 딸이 전한 정보를 통해 영국으로 돌아가 험프리스를 찾았다.

결국 둘은 2011년 기적처럼 재회를 하게 됐고, 이들은 70년 만에 재회해 결혼식을 올리는 셈이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영화 노트북 보는 것 같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정말 인연이었나보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영화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20일 영국 서머셋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