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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신용도는 법인 기준? 금감원 '현실적 잣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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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등 3곳만 특성 고려

국내 은행들이 자영업자의 고유특성을 감안한 신용평가모델을 연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그동안 일반법인과 자영업자에게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 신용도를 평가해왔던 관행을 개선해 모든 은행들이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은행 가운데 자영업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갖춘 은행은 대구은행, 씨티은행, 하나은행 등 3곳에 불과하다.

금융감독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모든 시중은행이 자영업자들의 특성은 감안한 신용측정장치를 개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재무위험, 영업상황, 대표자 신용상태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자영업자 평가 시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낮은 재무위험 관련 항목 배점을 줄이고 변별력이 높은 대표자 신용상태 관련 항목 배점이 상향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자영업 특성을 감안한 신용평가기준의 확립될 경우 자영업자에 대한 합리적인 자금지원과 더불어, 자영업자에 대한 향후 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은행의 리스크관리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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