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기업인 동원금속㈜의 창업주 이종희 회장이 2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1924년 태어난 이 회장은 1971년 동원산업사를 창립했다. 이 회장은 1976년부터 자동차부품회사로 전환, 현대차 포니 시절부터 지금의 기아차 K5까지 부품을 공급해 온 한국 자동차부품산업의 산 증인이다.
동원산업사는 1985년 동원산업 제2공장을 동원금속공업㈜으로 법인전환한 뒤 동원산업과 합병했다. 이 회장은 1989년 동원금속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1995년 회사를 상장시켰으며 1997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1998년 동원금속 회장 자리에 오른 뒤에는 회사를 '품질기술력 우수 50대 기업'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205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30분. 장지=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가족묘원. 053)200-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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