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석권

KCG팀 기획부문 전체 1위 TNT팀 광고'디자인 분야 1위

현대백화점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공모전을 석권한 계명대 KCG, TNT팀. 왼쪽부터 김란영, 문빛나, 이연선, 김민주, 김진현 씨.
현대백화점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공모전을 석권한 계명대 KCG, TNT팀. 왼쪽부터 김란영, 문빛나, 이연선, 김민주, 김진현 씨.

계명대 학생들이 최근 현대백화점이 주최한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공모전을 휩쓸었다.

전국 4년제 대학(원) 350여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 KCG팀은 아이디어 기획부문 전체 1위(전략'마케팅 분야 1위), TNT팀은 전체 2위(광고'디자인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계명대 KCG팀은 미래 잠재고객인 20대를 위한 체험형 문화공간인 '유 박스'(U-BOX)를 제공, 자연스럽게 백화점 상품들을 접하고 경험토록 해 구매를 유도하는 아이디어를 제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전체 1위)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KCG팀은 '20대 고객맞춤 유 박스'라는 주제를 통해 의류, 잡화, 가용, 식품 등 체험형 문화공간을 만들고, 고객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하도록 연결하자는a 아이디어를 냈다.

KCG팀장 문빛나(27'경영학과) 씨는 "전국 15개 백화점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획안을 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행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여러 차례 방문해 기획안을 자체 검증했다"고 말했다.

계명대 TNT팀은 30대 직장인 남성을 타깃으로 상품권의 강점을 결합시킨 이미지 광고'나와 당신의 거리 15.4cm'를 제안해 최우수 아이디어상(전체 2위)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소홀한 30대 직장인 남성을 소재로 했다.

TNT팀이 출품한 '나와 당신의 거리 15.4cm'는 상품권 가로 길이인 15.4cm를 '가장 소중한 이와 더 가까워지는 거리, 15.4cm'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NT팀장 김민주(27'시각디자인과) 씨는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 제품 속성, 소비자 특성, 소비자 이익까지 적절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이달 16일 서울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입상자들은 상장, 상금과 현대백화점 인턴사원 지원시 가산점 부여의 특전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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