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자랑스러운 적십자봉사회' 상을 수상한 봉사회가 상금을 무료급식 성금으로 쾌척하고 직접 무료급식봉사에 나섰다. 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 수성2'3가동 봉사회(회장 장점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적십자사의 '자랑스러운 적십자봉사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개발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봉사회에 수여되는 상으로, 수성2'3가동 봉사회는 '자랑스러운 적십자봉사회'에서 밀알상을 수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표창과 상금을 받은 수성2'3가동 봉사회원들은 상금을 적십자 무료급식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하고, 7월 30일 달성공원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 수성 2'3가동 봉사회는 "우리 봉사회의 수고를 인정해주신 덕분에 큰 상을 받았지만, 이는 우리만의 몫이 아니라는 생각에 모든 회원들이 무료급식봉사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것이 모든 회원들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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