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맹승지 존박 사과 "어젯밤에 왜 그랬어요!"…"죄..죄송해요..." 글썽 글썽

무한도전 맹승지의 활약에 존박이 눈물의 사과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개그우먼 맹승지가 가짜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등장해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리포터 맹승지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지시를 받아 이날 출연진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이날 출연한 존박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맹승지는 존박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유진박 씨 인터뷰 나왔습니다. 아니 준박 씨, 피박 씨"라며 엉뚱한 이름들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어젯밤에 왜 그랬냐. 지금 검색어 1위다. 이적 씨랑 왜 그런 거냐"라고 질문해 아무것도 모르는 존박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맹승지는 "죄송한데 어제 그분이 발표를 다 했다"며 대답을 닦달했고, 결국 존박은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적 씨가 뭐라고 했으면 그러면 그게 맞겠죠?"라고 영문도 모른 채 사과를 했다. 이후 존박은 억울함에 눈가가 촉촉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맹승지 존박 사과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맹승지 존박 사과 진짜 착하더라" "맹승지 존박 사과 완전 웃겨 죽는 줄" "맹승지 존박 사과 모습 너무 순수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맹승지는 다음 날인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무한도전′ 맹지 리포터가 나옵니다. 몰래카메라 때 존박 씨가 눈물을 글썽 거렸다는데…. 죄송해요"라며 존박을 향해 심심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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