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반도 낙뢰 증가, 공군 전투기도 벼락맞아…갈수록 "강도 세져"

한반도 낙뢰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한반도 낙뢰 증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공개한 국방정책 연구자료 '국가안보 차원에서 본 기후변화와 한국의 대응'에서 한반도 낙뢰 증가 사례가 공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KIDA는 논문에서 "4년 전 우리 공군의 한 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벼락을 맞아 비상착륙한 적이 있다"며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상승해 대기 불안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낙뢰가 발생하는 빈도나 강도가 점차 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전자장치 파손 등으로 비행 안전이 위협 받을 수 있다며 '한반도 낙뢰 증가'와 대기 불안에 대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한반도 낙뢰 증가'와 관련, 우리 공군은 교육 시 뇌우지역을 최대한 회피하고, 뇌우지역 진입 시 난기류에 대비해 항공기의 속도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낙뢰 증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반도 낙뢰 증가, 무섭다" "한반도 낙뢰 증가, 불안하다 너무" "한반도 낙뢰 증가, 종합대책이 시급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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