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철수 측 "협력은 몰라도 연대는 답 아니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심상정 연대 거론에 安측 즉각 거부 의사

원내 4당인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연대 제의 필요성을 직접 거론해 주목된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출간된 저서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에서 "안 의원과는 새 정치를 위한 연대, 정치 개혁을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안철수라는 정치인에게 모아지는 기대는 과거 진보 정당에 모아졌던 기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안 의원의 새 정치에 거는 기대는 장강의 뒤 물결이 앞 물결을 치고 나가듯 낡은 정치를 극복하라는 응원"이라며, "그 일은 저와 진보정치가 하고자 했던 일이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업자"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기가 바닥으로 추락한 진보 정당의 인기를 안 의원을 통해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선 심 의원의 이 같은 언급에 대해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심(안철수'심상정) 연대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심 의원이 지난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안 의원을 그동안 두 차례 만난 것이 알려져 정치권에선 두 의원 간 연대설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안 의원 측은 즉각 "협력은 몰라도 연대는 답이 아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의 최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심 대표의 제안은) 야당 간 연대 협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차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연대를 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사안별로 협력할 수 있는 방향이 있으니 각자 정치 방향에 따라 활동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진보로 치우치면 중도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읽힌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