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모린스코퍼레이션, 리펭징(유)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기업인 모린스코퍼레이션과 대만기업인 리펭징은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600만달러를 합작 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머플러 부품 등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영천지역이 자동차부품 생산지로 입지를 굳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는 합작회사인 ㈜LFJ 코리아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상호 교차투자 방식에 따라 모린스코퍼레이션도 앞으로 대만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한국과 대만 양국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까지 합쳐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현재까지 3개국, 4개 회사로부터 1억2천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국내 기업 40개 사도 입주를 결정하며 산업용지 분양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지역 기업인 모린스코퍼레이션은 연 매출 90억원에 직원 60여 명 규모로 보온단열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리펭징 사는 연매출 1천600만달러 규모로 자동차 머플러 부품과 산업용 단열재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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