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애완용 작은 거북이에 대한 개인 위생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 농장에서 판매한 애완용 작은 거북이로 인해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41개 주에서 총 391명의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20여 회원국이 문제의 거북이를 수입했다고 통보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이달 6일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한 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의심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별다른 위험성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감염증 환자 중 71%가 10세 이하 어린이이며, 5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살모넬라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다.
살모넬라균은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장내세균). 6~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정책과장은 "애완용 거북이를 만졌을 경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살모넬라에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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