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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다음 주부터 한풀 꺾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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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찜통더위가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5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5.1℃를 기록하면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올무더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과 18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6~37도를 보이겠고 다음 주 초인 19일에는 35도가 예상된다.

대구 지역의 폭염은 다음 주 20일(화요일)부터 조금씩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20~22일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보된 가운데 23일은 폭염 기준인 33도보다 낮은 32도를 나타내겠다. 경북 안동은 이번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유지하다가 19일부터 33도로 떨어져 23일엔 3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음 주부터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수축해 남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북 북부지방부터 차츰 무더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하순이 되면 평균기온이 평년(23~25도) 수준을 보이겠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산간지역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막바지 계곡의 피서객이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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