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고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 종별 탁구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상서고는 18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 단원고에 3대4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상서고는 이달 5~10일 열린 제29회 대통령기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상서고는 전국에서 1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1'2회전에서 영천여고와 논산여상을 각각 4대1로 제압했으며 준결승전에서 명지고를 4대2로 꺾었다.
상서고는 결승에서 올해 전국대회 우승을 독식한 단원고를 맞아 이변을 연출할 뻔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주저앉았다.
1, 2번째 단식게임을 내준 상서고는 3번째 복식을 이겼으나 다시 4번째 단식에서 져 1대3으로 몰렸다. 상서고는 그러나 4, 5번째 복식을 따내며 승부를 3대3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7번째 단식에서 김하은이 박세리에게 1대3으로 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상서고 이재석 교장은 "단원고는 올해 각종 대회 때마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했다. 최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웠다"며 "올 10월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단원고의 벽을 깨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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