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연염색인의 밤 행사

영천시 화남면 소재 한국전통염색학교(교장 조동국)는 30일 오후 5시 염색학교에서 '제2회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천연염색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발효쪽과 감물을 이용한 친환경 천연염색체험, 한복 패션쇼, 천연염색제품 판매,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에는 주민과 천연염색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전통염색학교는 2010년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 옛 죽곡초교에 개원됐다. 매년 3천500여 명의 어린이, 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말에도 체험객들이 찾는 등 친환경 천연염색체험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2011년부터 영천시와 연계한 천연염색 기초·고급반 교육을 통해 매년 전문인력 50여 명씩 배출하고 있다.

천연염색체험에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희망 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4)332-6111.

조동국 한국전통염색학교장은 "합성매염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천연염색법 보급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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