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고 안효성 군 '군위 삼국유사 골든벨' 우승

전국 139개 고교서 994명 참가…군위군 탁본·농산물 시식회 등 주선

24일 군위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열린
24일 군위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에 전국 139개 고교에서 994명의 학생이 참가해 퀴즈 열전을 펼쳤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군수 장욱)은 24일 군위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제5회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는 지난해부터 대상 훈격이 교육부 장관상으로 격상된 데 이어 올해 지도교사상과 인솔교사상을 신설했고, 이번에 전국 139개 고교에서 994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며 우리나라 대표 교육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골든벨을 울려 무열왕(교육부장관상)에 오른 안효성(경북 김천고) 군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또, 김천고 추상욱 교사는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대구 강북고 박병선 교사는 최우수 인솔교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군위군은 삼국유사골든벨 퀴즈대회 예선이 끝난 직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자랑, 삼국유사 목판 탁본 체험, 우리 농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고,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농산물을 선물했다.

특히 군위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260여 명에게 무료 홈스테이를 주선했고, 제주 중앙여고생 25명은 장욱 군수의 사택 등지에서 이틀 동안 숙식을 하며 산성 화본마을 등을 둘러봤다.

장욱 군수는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차원에서 소중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 학생들이 삼국유사를 통해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제5회 삼국유사 골든벨 퀴즈대회 수상자=1위 무열왕상(교육부장관상) 안효성(경북 김천고), 2위 문무왕상(경상북도지사상) 김진산(인천 강화고), 3위 선덕여왕상(경상북도교육감상) 이기남(경북 포항고), 4위 진흥왕상(군위군수상) 이하민(서울 하나고) , 5위 지증왕상(군위군수상) 민경환(충북 충주고). 최우수 지도교사상 추상욱(경북 김천고), 최우수 인솔교사상 박병선(대구 강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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