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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춤 추는 축구 신동들…영덕 U-15 국제축구대회 환영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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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덕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축구대회 환영만찬에서 각국 선수들이 싸이의
26일 영덕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축구대회 환영만찬에서 각국 선수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6일 열린 제8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환영만찬에서 세계 각국의 축구 신동들이 끼를 발산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날 오후 7시 영덕군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선수 및 임원과 축구연맹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열렸다. 김병목 영덕군수와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 등의 인사말과 선물 교환, 감사패 전달 등 1시간 동안의 공식 행사가 있었고, 이후 참가팀별 장기자랑과 댄스 경연 등이 이어졌다. 각국 청소년들은 통역 없이도 각국의 언어로 인사하고 노래하며 동작과 표정을 통해 마음을 나눴다.

가장 먼저 등장한 팀은 카메룬 팀. 아프리카의 풍취를 담은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호주 청소년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합창을 했고, 동티모르 청소년들은 토속 민요를 선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 선수는 축구 실력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일본과 한국 팀의 장기자랑에 이어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댄스 경연 무대에서는 7개국 청소년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 춤을 추는 등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청소년들은 오후 9시 30분쯤 다음 날 경기를 위해 아쉬운 마음을 두고 발걸음을 숙소로 옮겼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 한 선수는 "처음에는 좀 지루했지만 함께 어울리다 보니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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