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정신지체자 등을 상대로 휴대폰을 개통시킨 뒤 인터넷에 대포폰으로 팔아넘긴 혐의로 A(38) 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대구 시내에 정신지체자나 알코올중독자 등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정신지체자들이나 알코올중독자들에게 술을 먹인 뒤 "핸드폰을 개통하면 현금을 준다"는 말로 속여 휴대전화를 한 사람당 최대 4대까지 개통시켰다는 것. 이들이 개통시킨 휴대폰은 총 83대이며 이들은 개통시킨 휴대폰을 인터넷 장물아비 등을 통해 대포폰으로 팔아넘겨 8천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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