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자리 찾기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프로야구가 10월초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을야구는 10월 10일쯤이면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월 16일부터의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을 27일 확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에 편성되지 않았던 8경기와 이달 25일까지 우천으로 취소된 49경기를 합한 총 57경기 일정이 포함됐다. 잔여경기는 다음달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그러나 태풍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일정이 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KBO는 포스트시즌 일정과 9구단 체제의 현실을 고려해 월요일인 9월 16일, 23일, 30일에도 총 6경기를 진행한다. 한화가 3경기, 삼성'롯데'KIA가 각 2경기씩을 월요일에 치른다. 추후 비 때문에 경기가 다시 밀리면 월요일 경기는 최대 8게임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
추후 우천 순연되는 경기는 정해진 예비일에 우선 편성된다. KBO는 연속경기를 하지 않을 방침이나 우천 취소되는 경기가 늘어 포스트시즌 일정에 영향을 줄 경우가 생기면 어쩔 수 없이 연속경기를 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 팀은 최대 7연전을 넘길 수 없다. 일정이 8연전 이상으로 늘어나거나 예비일이 더는 없는 경우, 또다시 추후 편성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삼성 잔여경기 일정
상대 구장
9월 17, 18일 두산 대구
23일 한화 대구
24~26일 SK 문학
27일 롯데 대구
29일 LG 잠실
30일 한화 대전
10월 1일 한화 대전
2, 3일 롯데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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