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29일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빌려달라고 한 뒤 도망가는 수법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김모(19) 군 등 6명과 훔친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정모(27) 씨를 비롯한 9명 등 모두 1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5월 9일 구미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접근해 9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빌린 뒤 도망가는 등 비슷한 방법으로 같은 달 29일까지 스마트폰 8대(6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씨 등은 스마트폰 절도범과 택시기사들로부터 스마트폰 860대(6억8천만원 상당)를 사들여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총책과 대구총책, 중간책을 비롯해 부산, 마산, 창원 등지에 피라미드 형식의 점조직을 구성해 절도범 및 택시기사들로부터 스마트폰을 헐값에 사들여 중국으로 밀반출했다는 것이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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