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유아인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정유미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이상형으로 꼽은 정유미와 한 작품에 출연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정유미를 두고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며 "이 업계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 데 그런 면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많이 좋아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또 "정유미가 특이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안 특이하다. 특이할 때도 있고 유난히 자유로울 때도 있을 뿐"이라며 그녀를 두둔하는가 하면 "내가 정유미를 이상형으로 꼽았을 때는 (정유미가) 20대 였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정유미는 카메라 하나를 들고 부산 곳곳을 여행 중인 서울에서 온 수지 역을 연기한다. 수지는 강철(유아인)의 특별한 친구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엄마 순이(김해숙)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깡철이' 유아인 이상형 고백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아인 저렇게 다정하게 말하는거 첨 보네" "우와~ 둘이 진짜 잘 어울리는데 정말 사귀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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