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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짜증 폭염… 태풍은 이제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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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최고기온, 열대야·폭염일수 1973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

대구경북의 올 8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4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열대야와 폭염 일수도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의 하루 평균기온은 27.3℃로 평년(24.9도)보다 2.4도 높았고, 월평균 최고기온은 32.9도로 평년(29.6도)에 비해 3.3도 웃돌아 197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무더위는 지난달 중순에 극에 달해 대구경북의 하루 평균기온이 28.9도로 평년(25.0도)보다 3.9도나 높았고, 초순에는 28.1도(평년 25.9도), 하순에는 25.1도(평년 23.8도)를 기록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달 9일 평균기온이 32.9도를 기록해 1907년 관측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8월 대구경북의 열대야와 폭염 일수도 각각 7.3, 16.8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대구의 열대야 일수는 17.0일로 2007년 20.0일, 2007년 18.0일에 이어 1973년 이후 역대 3위를 기록했고 폭염 일수는 23.0일로 1967년 24.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높은 기온에 비해 강수량은 적었다. 지난달 강수량은 107.9㎜로 평년(235.3㎜)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강수 일수도 11.8일로 평년보다 1일이 짧았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대구와 경북 남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와 한낮 폭염이 자주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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