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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박윤배 네번째 시집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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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연애'가 형상시인선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198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96년 계간 '시와 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시인은 대구시창작원을 개설, 현재 예비 시인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대구시인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시보급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양종합문예지 '문장'에서 시부문 편집에도 관여하고 잇는 그는 이번 시집에서 그리는 연애의 대상은 생을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모든 인연들과 상상과 체험 그리고 새로운 이미지들이다. 문학평론가 김석준은 박윤배의 시에 대해 "이 세계의 표정을 읽고 끊임없이 현상하는 이미지의 문양도 읽어내면서 언어가 가진 절댓값을 순수 표상으로 입체화시키고 있다"며 "또한 달콤한 듯 아린 시와의 동거가 시인에게 녹아 있다"고 했다. 김석준은 또한 "말과 말 사이의 의미 연관이 한없이 증폭되고 새로운 말의 관계가 생성되는 박윤배의 시는 요즘 문단의 어지러움을 극복하고 어둡고 밝음의 대비를 통한 곳곳의 놓치기 쉬운 말들을 버무려 서정의 새로운 발견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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