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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VS 대형마트 차례용품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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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사과 대형마트의 반값이라고?

대구의 추석물가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이달 5일 대구지역 8개 전통시장과 6개 대형마트에서 쌀, 육류, 수산물 등 제사용품 1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13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는 4개 품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조사대상 17개 품목을 구입하면 전통시장은 17만900원, 대형마트는 20만5천700원의 비용이 들어 전통시장이 20.3% 쌌다.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품목은 햅쌀(3.9%), 쇠고기(54.8%), 닭고기(52.9%), 달걀(29.9%) 등이었다. 과실류는 전통시장이 평균 21.2% 쌌고, 그중에서도 사과와 배는 각각 51.1%, 4.5%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채소류는 대형마트보다 평균 53% 가격이 낮았다. 배추는 9.1%, 무는 32%, 양파는 32%, 마늘은 62.7% 저렴했다.

수산물의 경우 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갈치는 전통시장이 9%가량 쌌지만, 고등어, 오징어, 명태, 조기 등 나머지 4개 수산물은 대형마트가 15%가량 저렴했다. 기타 품목으로는 두부는 전통시장이 330%, 고춧가루는 100.2%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 회장은 "올 추석에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정도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상인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친절을 강화하는 한편 질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 및 경품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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