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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업체들 추석 상여금 평균 7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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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지역 업체들의 추석 상여금 지급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지역 1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도 추석연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업체의 70.3%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해 지난해(73.2%)보다 2.9%포인트 감소했다. 또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2만8천원으로 지난해 75만3천원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는 응답업체의 51.4%가 '고정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돼 명절 상여금이 정기 상여금 성격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업체의 29.7%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유로는 '연봉제 실시로 별도 명목이 없음'(53.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급규정이 없음(연봉제 미실시업체)'(26.9%), '기업 자금여력 부족'(19.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올 추석 휴가 일수는 평균 4일로 지난해 3.9일보다 0.1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업무효율성 저하를 우려한 업체들이 주말까지 휴무를 실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석 휴가 일수는 응답업체의 44.6%가 5일간 실시한다고 답했고, 3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43.2%, 4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12.2%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추석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54.1%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업체도 44.6%(매우 악화 14.9%, 악화 29.7%)로 조사돼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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