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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수출 날개 단 의성 흑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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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영농조합·업체 협력사업…중국과 계약 5,300상자 첫 수출

경운대와 의성군 관계자들이 의성흑마늘 중국 첫 수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와 의성군 관계자들이 의성흑마늘 중국 첫 수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총장 김향자)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단과 의성지역 업체들이 생산하는 의성 흑마늘 가공제품들이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20여 개 국가로 활발하게 수출되면서 마늘재배 농가에 힘이 되고 있는 것.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중국과 정기 수출계약을 맺고 최근 의성흑마늘 5천300상자를 첫 수출했다. 향후 중국에는 매달 5만 상자를 추가 수출한다. 또 경운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단은 최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해 12만7천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미국 수출 길이 트였고, 7월에는 베트남 호찌민 신흥부촌인 푸미흥 일대에 해외지사화 매장을 개장했다. 흑마늘에 대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반응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상당히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된 경운대는 사업단을 꾸리고 의성흑마늘영농조합(조합장 원용덕)과 의성농산영농조합 등 의성지역 흑마늘 가공업체들과 농축액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2009년 독일에서 열린 제61회 독일 국제발명품경진대회에 셀레늄 및 아연이 강화된 숙성 흑마늘을 출품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사무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원용덕 의성흑마늘영농조합장은 "흑마늘 해외수출이 확대되면서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의성흑마늘 제품이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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