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대구역 사고 현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착시 요인이 있는 신호기의 위치를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역에는 본선과 부본선의 신호기가 1m도 안 되는 거리에 나란히 있어 부본선의 열차가 본선의 신호를 오인해 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또 대구역 외의 일부 역에서 승강장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CCTV 방향을 바꾸는 한편 기관사 등이 인적 과실 예방을 위해 손으로 지시하고 입으로 외치는 '지적확인 환호응답'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근무기강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국토부 민관합동점검단은 13일까지 전국 16개 주요 역을 현장 점검하면서 열차운행·관제, 안전시설 운영·관리, 사고수습·복구체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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