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내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함께하는 사람, 함께하는 교육,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10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대가대는 1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5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행사의 서막인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열고 대가대의 비전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홍철 총장은 인성, 창의성, 공동체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성교육 강화 △지역을 선도하는 창의적 전문인 양성 △함께하는 공동체교육의 실현 △현장맞춤형 취업교육 △특성화 전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이번 2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이 참가하는 인성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가대 사랑나눔봉사단'을 조직해 지역과 사회를 돌보는 공동체교육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양방향 교육과 융합교육으로 지역을 선도하는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하고, 기업체 재교육과 사회봉사 확대를 통해 지역, 동문,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정한 공동체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학생 진로에 맞춘 학과별 트랙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교육과 해외취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육성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다수의 특성화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학교의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수와 직원들은 사회자의 객석 인터뷰에서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나타냈다. 기계자동차공학부 정우창 교수는 "100주년은 대가대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석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고, 도서관 정보운영팀 직원 이정숙 씨는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100주년이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은 100년 저력의 대학임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영상물을 보면서 학교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하고,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홍철 총장은 가요 '만남'을 열창하는 특별공연을 펼쳤고, 참석자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가요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화합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대가대는 오는 11월 13일 재경동문, 11월 21일 대구경북동문을 대상으로 한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