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발과 섬유산업을 연계한 일체형 경량'shoe-tex' 소재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역 섬유산업과 부산 신발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와 공동으로 'shoe-tex' 소재 개발을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shoe-tex 소재는 신발을 구성하는 섬유소재 및 복합체를 일컫는 말로 신발 완제품에 대한 원가비중이 높고 구매 동기에 대한 직접적 유발효과가 있으며 고기능성 소재 및 핵심기술의 확보 여하에 따라 단기간에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경쟁력있는 제품군이다.
2015년 4월까지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4개 기관(중소기업 11곳, 연구소 3곳)이 참여하며 대구에서는 6개 기관(현대화섬, 성재섬유, 삼성염직, 영풍화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30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의 섬유산업과 부산의 신발산업의 기술적 장점을 연계해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3D 제작 기법을 활용한 가벼운 갑피 개발, 가볍고 쾌적한 섬유원단 개발, 탄성부직포를 이용한 패드 없는 안창 개발 등 3개 세부과제로 진행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 모델을 통해 shoe-tex 소재생산 전문기업 육성과 산업용 섬유기업 30% 확대를 이뤄 글로벌 시장 선점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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