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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 연구소 '쑥쑥' 구미산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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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체들의 부설연구소가 꾸준히 증가하며 구미산단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산단 내 R&D 중심 기업 부설연구소는 모두 299곳, 연구원 4천534명(지난 6월 말 기준)으로 2009년 191곳, 연구원 4천305명에 비해 부설연구소는 108곳, 연구원은 229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2010~2011년 일부 대기업의 R&D 인력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면서 구미산단의 R&D 인력은 2010년 초 4천665명에서 2011년 말 4천142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빈자리를 다시 채우면서 R&D 인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부설연구소가 27곳으로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는 2009년 164곳에서 2011년 223곳, 지난해 250곳, 올 6월에는 272곳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의 R&D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설연구소의 연구 분야는 전기전자 관련이 137곳으로 49.5%를 차지했다. 구미산단 내 전기전자 관련 916개 기업체 중 15%가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계 관련 연구소가 56곳(20.2%), 화학 관련이 15곳(5.4%), 섬유와 금속 관련이 각각 14곳(5.1%)으로 뒤를 이었다.

구미시는 구미산단 내 기업 부설연구소 증가에 대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 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요인으로 꼽았다. 구미시는 2, 3년 전부터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1천213억원)을 비롯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1천33억원), 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310억원), 초광역연계 3D 융합산업 육성사업(310억원),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308억원), 대경권 태양광테스트 베드 구축사업(299억원),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 건립사업(115억원), 대경권 IT융합 스마트 금형기술 고도화사업(58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다양한 R&D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세범 구미시 과학경제과장은 "구미산단에서 추진되는 모바일, 2차전지, 태양광, 전자의료기기, 3D 융합산업 등은 구미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이 부문 R&D에 대한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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