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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금빛 전쟁'…삼성·애플 등 골드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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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 '부의 상징' 인기

스마트폰 시장에 금빛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 외부를 금빛으로 디자인한 제품들이 중국 등 스마트폰 판매량에 상당 수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제조사들이 속속 골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의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애플은 최근 골드 색상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월 중국'중동 지역에 갤럭시 S4의 골드 핑크, 골드 브라운 모델을 출시했다. 애플도 신제품 아이폰5S의 골드 모델을 내놨다. 해당 모델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10분 만에 품절되는데다 2배에 달하는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등 인기가 높다.

HTC도 HTC 원 골드 모델을 추가하고, 출시를 예고한 HTC 원 미니도 골드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 색상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금색을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준다며 부의 상징으로 여겨 중국에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일 시작된 아이폰5S 예약판매에서 골드 색상 제품은 1시간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 애플은 이런 인기를 반영해 골드 색상의 아이폰5S의 생산량을 3분의 1가량 늘릴 계획도 밝혔다.

IT업계 관계자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늘면서 골드 색상은 기존의 블랙이나 화이트에 비해 희귀하고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점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등 스마트폰 소비량이 많은 아시아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제조사들도 연이어 골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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