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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카이사르를 괴롭힌 베르킨게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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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8년, 로마의 장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내분과 저항이 끊이지 않았던 갈리아 정복에 나섰다. 카이사르는 갈리아의 각 부족을 뛰어난 전술로 각개 격파하고 갈리아 부족의 유력자들을 로마화 시키며 평정해 나갔다. 항복하는 자에게는 관용을 베풀었지만, 저항하는 자들은 용서치 않았다. 전쟁 7년째인 기원전 52년에 갈리아의 강력한 지도자 베르킨게토릭스가 등장, 고비를 맞았다.

이 무렵 30세였던 베르킨게토릭스는 로마에 대항하려면 흩어진 갈리아 부족들을 규합해야 한다고 보고 잔인한 규율을 내세워 부족들을 통합했다. 총궐기에 나선 그의 군대는 초토화 작전으로 카이사르의 군대를 곤경에 빠뜨렸다. 초기의 승리로 합류하지 않았던 부족들이 베르킨게토릭스 아래로 모여들었다. 그러나 그는 카이사르의 반격에 밀려 알레시아 성으로 퇴각, 이곳에서 마지막 항전에 들어갔다.

베르킨게토릭스는 성을 포위한 카이사르에 맞서면서 외부의 구원군에게 공격 지시를 내려 카이사르가 이중 전투를 벌이도록 했다. 베르킨게토릭스의 군대가 수적으로 우세했으나 카이사르가 외부의 공격을 격퇴하자 그는 더 버티지 못하고 기원전 52년 오늘, 항복했다.

카이사르는 이듬해 갈리아를 최종적으로 평정하고 나서 뒤이어 벌어진 로마 내전에서도 승리했다. 로마로 개선한 카이사르는 사로잡은 지 6년 만에 36세의 베르킨게토릭스를 처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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