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에서 KTX 포항역사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신축되는 포항역사는 KTX 운행을 위해 우선 지상 3층, 연면적 6천232㎡ 규모로 2014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열차사업소, 기관차사업소 등 수요에 따라 필요한 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포항역사는 고래와 파도를 상징화해 포항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및 노약자들이 쉽게 KTX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 등급의 현대식 건물로 건설된다.
포항역사와 신경주~포항 KTX 직결선이 완공되면 그동안 새마을호 기준으로 5시간 넘게 걸리던 서울~포항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돼 포항과 인근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또래女 성매매 시키고, 가혹행위한 10대들…피해자는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