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비하 논란 판사, 알고 보니 "늙으면 죽어야 한다" 발언 판사

여성 비하 논란 판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판사는 법정에 출석한 60대 증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는 말을 해 물의를 빚었던 부장판사로 이번에는 민사소송 중인 피고인 여성에게 "여자가 말이 많으면 안된다"는 여성 비하적 발언을 했다.

해당 판사는 지난 4일 "(여기에) 남편 분도 있고 변호사도 있는데 여자 분이 왜 이렇게 말씀이 많으세요"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듣고 B씨는 바로 법원 감사계에 문제를 제기했고 법원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박 씨가 울면서 사건 쟁점과 무관한 이야기를 해 절차 진행을 위한 피고인 제지 용도로 판사가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 부장판사는 "본인을 지칭하는 과정에서 여자 분이라고 말한 것일 뿐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지난 막말 실수로 누리꾼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된 판사는 지난해 10월 법정에서 60대 여성에게 한 막말로 대법원으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여성 비하 논란 판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직 반성을 안한 것 같은데?" "여성 비하 논란 판사 알고보니 그 때 그 문제의 판사라니...짤리지도 않았네" "아 너무 모욕적이겠다" "여성 비하 논란 판사 짤라야하는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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